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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-10-20 04:41 조회1,917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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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결혼할 때 아내가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소설가들은 이혼도 밥 먹듯이 한다던데 그 사람과 결혼해서 잘살 수 있겠냐는 식의 충고들이었다. 나는 그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 들었을 때도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. 소설가에 대한 그런 식의 오해가 부당하다고 느끼지 않아서가 아니라 소설가라면 마땅히 감수해야 할 오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.

소설가에 대한 이 뿌리 깊은 편견은 내게 소중하지 않다. 내게 소중한 건 그런 편견들이 버젓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소설가인 나를 이해해주려는 시선이다. 이를테면 결혼을 앞두었을 때 처가 식구들이 아내와 나의 결혼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는 내 나이가 마흔에 가까움에도 전 재산이 몇천만원밖에 안 된다는 거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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